부모님 스마트폰, 금융 사기 예방 이렇게 하세요!

오늘 딱 10분이면 가족의 돈을 지킬 수 있습니다. 요즘 사기는 ‘문자 링크’와 ‘원격제어 앱’에서 시작됩니다. ① 링크 금지, ② 알 수 없는 앱 설치 차단, ③ 은행·증권 알림 켜기. 이 세 가지만 잡아도 대부분의 피싱을 초기에 막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부모님께 바로 설명하고 실행해드릴 수 있게 아주 쉬운 말로 정리했습니다.

 

 

목차

• 문자·메신저 링크 원천 차단 요령
• 원격제어·가짜앱 설치 못하게 잠그기
• 안전결제 환경 만들기 (은행·통신·브라우저 3단계)
• 사고가 났을 때 30분 대응 타임라인
• 부모님께 바로 보내는 한 장 요약

 

 

문자·메신저 링크 원천 차단 요령

문자에 도착한 택배조회·환급·공문 링크는 누르지말고 삭제합니다. 꼭 확인해야 한다면 해당 기관의 공식앱이나 즐겨찾기한 홈페이지에서 다시 들어가 확인합니다.

 

 

가족·지인의 메신저가 와서 돈을 요구하면 무조건 음성통화로 본인확인부터 합니다. 톡 대화방 상단의 프로필을 눌러 ‘친구 추가일·대화명 변경 이력’이 이상한지도 보세요. 문자 알림은 가급적 ‘미리보기’만 켜고, 링크는 길게 눌러 주소를 읽어 진짜인지 판단하는 습관을 들입니다.

 

원격제어·가짜앱 설치 못하게 잠그기

 

설정→보안에서 ‘알수없는앱 설치 허용’을 꺼두면 가짜앱이 마음대로 깔리지못합니다.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 밖에서 내려받는 APK는 모두 금지합니다. 이미 깔린 앱이 이상하면 삭제 후 공식마켓에서 재설치하세요.

 

금융앱은 최신버전 자동업데이트를 켜두고, 화면 겹치기 허용앱(플로팅 앱)도 최소화합니다. 부모님 휴대폰에는 팀뷰어·AnyDesk 같은 원격제어앱이 없어야 정상입니다. 이런 앱이 보이면 누구 지시에 따라 깔았는지 꼭 확인하고 즉시 삭제합니다.

 

안전결제 환경 만들기 (은행·통신·브라우저 3단계)

1. 은행·증권앱
   출금·이체 알림을 반드시 켭니다. 소액이라도 실시간 알림이 오면 피해를 초기에 끊을 수 있습니다. 매주 한 번은 최근 이체목록을 훑어봅니다. 비밀번호는 숫자만 쓰지말고, 지문·얼굴인증을 함께 설정하세요.
2. 통신사 스팸차단
   통신사 스팸필터를 켜면 의심 메시지가 자동으로 걸러집니다. 알뜰폰도 대개 제공하니 고객센터에서 기능명을 확인해 적용합니다.
3. 브라우저
   크롬·사파리의 ‘보안 브라우징’ 기능을 켜면 알려진 피싱사이트 접근을 차단합니다. 자동저장된 카드정보는 삭제하고, 결제는 반드시 공식앱에서만 진행합니다.

 

사고가 났을 때 30분 대응 타임라인

 

 

0분: 휴대폰 ‘비행기모드’ 또는 ‘데이터 끊기’로 즉시 연결을 차단합니다.
5분: 은행·카드 고객센터에 전화해 ‘지급정지’와 ‘비정상 이체 취소 가능 여부’를 요청합니다.
10분: 통신사에 발신번호 변작·스미싱 신고를 하고, 스팸차단을 강화합니다.
15분: 비밀번호가 같거나 비슷한 모든 계정(이메일·쇼핑·포털·금융)의 비밀번호를 서로 다르게 변경합니다.
20분: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 금융감독원 불법금융 신고에 접수합니다. 접수번호를 저장합니다.
30분: 휴대폰에 낯선 앱이 있으면 삭제하고, 필요시 초기화 후 공식앱만 재설치합니다. 이후 2주간은 출금알림을 더욱 꼼꼼히 확인합니다.

 

부모님께 바로 보내는 한 장 요약

• “문자 링크는 절대 누르지말고, 택배·환급은 공식앱에서만 확인하세요.”
• “돈 얘기 나오면 무조건 전화로 목소리 확인부터 하세요.”
• “이상한 앱 깔라고 하면 끊고 저한테 먼저 연락주세요.”
• “이체 알림이 오면 바로 확인하고 이상하면 곧장 지급정지를 요청하세요.”